여성의류 전문몰 '라레이나'는 변화하는 오피스룩의 트렌드를 반영해 맵시있고 입기 편안한 의류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수미 대표는 '카페24'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활용해 라레이나를 열었다. 김 대표는 오피스룩은 캐주얼화되고, 데일리룩은 맵시 있으면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지닌 옷이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상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라레이나의 옷은 격식있는 자리, 사모임, 간단한 야외활동 등 어디에서나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캐주얼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면티에는 풍성한 볼륨이 돋보이는 리넨 스커트를 받쳐 직장에서도 입도록 코디를 제안한다. 꽃무늬가 돋보이는 서머 블로섬 블라우스는 H라인 스커트를 받쳐 입으면 오피스룩으로, 데님과 매치하면 캐주얼룩으로 입을 수 있다는 정보도 알려준다.
최고 인기 상품은 활용도가 높은 블라우스이며 원피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름에는 휴가용 선 드레스, 겨울에는 파티 의류 매출이 높다. 귀걸이와 머플러 등 액세서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액세서리는 옷의 맵시를 더 두드러져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기분이나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코디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 달 간 출시하는 신제품 수는 100여 종이며, 쇼핑몰의 재구매율은 70%가 넘어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 창업계기는.
"음악을 전공했지만 항상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내가 좋아하고 입고 싶은 옷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업까지 구상했다. 운 좋게도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지인들이 힘을 보태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 상품 포장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고객들이 옷을 사는 행위는 자신을 위해 선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급 포장재, 리본, 스티커 등 장식 등을 사용해 예쁘게 포장하려고 노력한다. 택배 상자를 여는 순간부터 고객의 얼굴에 미소가 만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앞으로 목표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옷을 입는 즐거움을 전파하고 싶다. 소비자 수요나 트렌드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살려줄 패션 아이템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