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코스트코코리아 지분과 임대 부동산을 모두 코스트코에 넘기고, 부진 점포를 매각하는 등 경영효율 높이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코스트코 지분 3.3%,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대구점·대전점 등 3개점이 입점한 이마트 소유의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가 보유했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은 모두 코스트코에 양도하게 됐다. 이마트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효율경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영업권이 필요했던 코스트코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번 매각을 진행했다. 3개 점포의 부동산 임대계약은 1998년 6월∼2018년 5월로 현재 코스트코가 임차해 영업 중이다. 부지면적은 서울 양평점이 1만30㎡(3034평), 대구점 9143㎡(2766평), 대전점 1만1758㎡(3557평) 규모다.
아울러 이마트는 실적이 부진한 대구 시지점 매각계약도 체결했다. 시지점은 2006년 이마트가 월마트코리아 16개 점포를 인수하면서 이마트 점포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같은 해에 이마트 경산점이 문을 열면서 상권이 중복됨에 따라 사업효율성을 고려해 매각하게 됐다. 이마트는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 소사벌 부지를 팔았으며, 최근에는 시흥 은계지구 부지와 이마트 부평점도 매각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코스트코 자산 매각으로 이마트와 코스트코 양사 모두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준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영역의 내실을 강화해 앞으로도 경영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이마트는 코스트코 지분 3.3%,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대구점·대전점 등 3개점이 입점한 이마트 소유의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가 보유했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은 모두 코스트코에 양도하게 됐다. 이마트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효율경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영업권이 필요했던 코스트코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번 매각을 진행했다. 3개 점포의 부동산 임대계약은 1998년 6월∼2018년 5월로 현재 코스트코가 임차해 영업 중이다. 부지면적은 서울 양평점이 1만30㎡(3034평), 대구점 9143㎡(2766평), 대전점 1만1758㎡(3557평) 규모다.
아울러 이마트는 실적이 부진한 대구 시지점 매각계약도 체결했다. 시지점은 2006년 이마트가 월마트코리아 16개 점포를 인수하면서 이마트 점포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같은 해에 이마트 경산점이 문을 열면서 상권이 중복됨에 따라 사업효율성을 고려해 매각하게 됐다. 이마트는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 소사벌 부지를 팔았으며, 최근에는 시흥 은계지구 부지와 이마트 부평점도 매각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코스트코 자산 매각으로 이마트와 코스트코 양사 모두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준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영역의 내실을 강화해 앞으로도 경영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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