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교정치과에서는 개인의 얼굴 형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교정 후 얼굴변화에 대한 충분한 예측이 선행돼야 한다. 정밀 진단의 결과를 토대로 얼굴 변화까지 고려한 교정치료가 진행되었을 때, 비로소 부정교합과 함께 인상을 개선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치아교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교정치료에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은 마치 항해에 빠져서는 안 되는 지도와 같은 역할로,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치아교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교정기간의 연장이 없도록 하는 단계이다. 일반적인 교정 전 진단은 X-ray 촬영과 함께 의료진이 육안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때 치아 배열은 물론 얼굴의 형태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3D CT나 모르페우스 3D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D CT는 안면골격, 턱관절, 치아에 대한 3차원 분석이 가능해 2차원적인 X-ray에 비해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모르페우스 3D는 얼굴 연조직의 비대칭 등에 대한 3D 분석을 시행하고, 환자의 얼굴을 컴퓨터 상에 불러옴으로써 교정 후의 얼굴 모습을 3차원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장비다. 즉 치아교정 결과를 3D로 미리 예측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환자들이 교정치료 이후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본인이 요구한 개선 점이 반영되었는지 확인도 가능해 결과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기존의 2D로 하던 치료결과 예측에 비해 3D방식은 다양한 각도에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돌출입교정 등의 환자 상담에서 만족도가 높다.
이처럼 치아뿐 아니라 얼굴비율 분석, 스마일 라인분석, 입술의 돌출도 분석 등 얼굴 뼈, 얼굴 연조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아래 교정치료가 이루어져야 치료 후 안모의 아름다운 변화를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교대역 81도교정치과 교정과 전문의 강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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