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차량공유업체 우버가 경쟁사인 리프트의 서비스 운영 정보를 추적하는 스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게 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FBI는 우버가 리프트의 운전기사 동향, 요금 등을 추적하는 스파이 프로그램 '헬(HELL)'을 운영한 것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우버가 헬 프로그램을 만든 목적은 리프트보다 우수한 기사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프로그램은 리프트 고객을 가장해 리프트앱에 접근한 뒤, 해당 지역의 리프트 운전기사 수, 운전기사가 고객에게 요구하는 가격 등을 자동으로 파악한다.
또 우버는 자사와 리프트에 동시에 등록한 운전기사들을 파악해, 이들에게 우버 쪽 일감을 몰아줌으로써 기사들이 우버에 더 충성심을 갖게 하려고 이 프로그램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버는 201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다가 지난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FBI는 우버가 리프트의 운전기사 동향, 요금 등을 추적하는 스파이 프로그램 '헬(HELL)'을 운영한 것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우버가 헬 프로그램을 만든 목적은 리프트보다 우수한 기사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프로그램은 리프트 고객을 가장해 리프트앱에 접근한 뒤, 해당 지역의 리프트 운전기사 수, 운전기사가 고객에게 요구하는 가격 등을 자동으로 파악한다.
또 우버는 자사와 리프트에 동시에 등록한 운전기사들을 파악해, 이들에게 우버 쪽 일감을 몰아줌으로써 기사들이 우버에 더 충성심을 갖게 하려고 이 프로그램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버는 201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다가 지난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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