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은행연합 블록체인 사업 수주

IBM·현대정보기술 등 따돌려
'넥스레저'플랫폼 놓은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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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IBM·KCC정보통신 컨소시엄, 현대정보기술을 따돌리고 은행연합회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6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블록체인 시스템 시범사업 구축' 사업자로 삼성SD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해 금융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6개 은행,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과 은행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해 시범사업으로 은행권 공동 고객인증 시스템 등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섰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참여자가 암호화된 분산원장을 공유해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한 차세대 보안 신기술로, SW업계의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꼽힌다.

연합회는 이번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과 기술 검증을 거쳐 상용화와 은행권, 타 업권 확대를 구상하고 있어 SW업계는 관심을 기울여 왔다. 지난 10일 열린 설명회에는 삼성SDS, LG CNS, SK㈜C&C 등 대기업과 IBM,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20여 개사가 참여했으나 LG CNS와 SK㈜C&C는 사업성을 이유로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개발해 현재 삼성카드의 전자문서 원본확인과 제휴사 회원인증에 활용하고 있어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던 반면 IBM·KCC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은 명확한 검증 실적과 구축사례 등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은행권에서 진행할 블록체인 신사업에서 추가 수주 등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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