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4차 산업혁명 차세대 생체인식기술

IoT 통한 초연결사회, 지문·홍채·지정맥으로 "열려라 참깨"
FIDO로 스마트폰 등 IT기기 통합 사용
프로토콜·인증수단 분리… 안전성 향상
원격의료·구난활동 등 사용범위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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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4차 산업혁명 차세대 생체인식기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제공


비밀번호를 대체할 수 있는 본인 인증 기술로 생체인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FIDO(Fast Identity Online) 생체인증은 온라인 환경에서 기존의 아이디, 패스워드 방식 대신 지문인식, 홍채 인식과 같은 생체인 식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인 인증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기존 생체 인증에서 단점으로 지적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증 프로토콜과 인증수단을 분리해 보안과 편리성을 챙겼습니다.

인증 프로토콜과 인증 수단을 분리해 보안성과 편리성이 높고 스마트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인증기술이라는 점에서 최근 차세대 인증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입니다.

지문, 홍채, 지정맥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생체인증 종류와 관계없이 개방이란 모토로 시작됐고, 노트북·PC, 안드로이드 같은 웹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FIDO 2.0이 발표될 예정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노트북의 잠금을 해제하거나 생체인증 장치가 빌트인(Built-In)된 노트북 등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FIDO 2.0에서는 초연결이란 모토로 스마트폰, 데스크톱, 노트북, 웨어러블 기기 등 모든 IT 기기가 단 한 번의 생체인증으로 추가 인증 없이 통합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 생체인증기술은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생체인증기술이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복지 분야의 경우 원격진료, 환자 신분 확인, 무인 전자처방전 등에 적용될 수 있는데, 실제로 국내 기업이 적용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는 지정맥 기술을 이용한 생체인증 자동차 열쇠가 시동기능, 제3자운전, 운전자의 생체리듬 건강진단과 구난활동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된 각종 IoT 홈 관련 기기 인증에도 우선 적용될 것이며 관련 기술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생활 속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최근 기업형 해커집단과 블랙마켓의 활성화로 다중요소 인증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FIDO U2F 기술과 같이 MFA(Multi-Factor Authentication)는 여러 인증요소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사용자 본인 확인에 있어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지문, 얼굴, 지정맥 기술 등의 생체인증에 결합해 스마트카드나 스마트폰 등으로 이중요소를 인증하거나 패스워드를 요구하는 형태를 의미하며 실제로 구의 행위 기반 연구 프로젝트인 '아바커스 프로젝트'에서는 생체인증기술과 자판입력 패턴이나 걸음걸이, 음성패턴, 현 위치 등을 분석, 이중 인증 시스템을 작동해 진정한 소유자인지 판정하는 복합판정(인증) 시스템을 구현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인증기술이 확대된 이유는 2015년 3월 금융위원회에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를 발표하면서 안전한 인증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인인증, 거래인증, 상호인증, 지급결재, 보안 인증 등에 각종 다양한 인증기술이 데뷔했으며 그중 가장 개방적이며 확장성이 돋보인 기술이 FIDO 생체인증기술입니다.

생체인식 전문 분석기업 AMI는 2020년 글로벌 생체인식 시장이 34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핀테크를 단초로 IoT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더 큰 시장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이러한 개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증기술과 생체인증기술이 시장 지배를 위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관련 법규나 기술표준 및 제도 등이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기혁 중앙대 교수는 "향후 생체인증기술과 시장은 다양화, 다변화될 것"이라며 "지문 시장은 지문 시장대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좀 더 높은 수준의 인증이 필요할 경우 지정 맥 시장이나 복합판정 인증 형태로 다변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도움말=한국벤처캐피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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