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혼합배양체로 철강폐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미생물 혼합배양체로 철강폐수에 함유된 암모늄, 이산화탄소, 페놀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생물 혼합배양체는 미세조류 세네데스무스 쿼드리카우다(Scenedesmus quadricauda)와 하·폐수 처리장에서 채취한 활성슬러지를 같은 무게비율로 혼합해 배양했다. 활성슬러지는 자연 발생적인 혼합 미생물(박테리아)로 이뤄진 폐수 찌꺼기를 말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최근까지 미세조류와 호기성 박테리아 군집을 혼합 배양해 단일 반응조에서 암모늄과 페놀을 동시에 제거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기존 복잡한 질산화·탈질화 공정 없이 광합성을 통해 암모늄 및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미세조류, 페놀을 제거할 수 있는 활성슬러지를 섞은 미세조류·박테리아 혼합체를 배양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 미생물 혼합배양체는 철강폐수 1ℓ에 함유된 암모늄 45㎎과 172㎎의 페놀을 광합성 과정을 거쳐 94시간 안에 완전히 제거했다. 또 미생물 혼합배양체 중 1500㎎의 미세조류가 철강폐수 1ℓ에 함유된 650㎎의 이산화탄소도 제거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암모늄, 이산화탄소, 페놀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미생물 활용 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 2월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에 게재됐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미생물 혼합배양체로 철강폐수에 함유된 암모늄, 이산화탄소, 페놀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생물 혼합배양체는 미세조류 세네데스무스 쿼드리카우다(Scenedesmus quadricauda)와 하·폐수 처리장에서 채취한 활성슬러지를 같은 무게비율로 혼합해 배양했다. 활성슬러지는 자연 발생적인 혼합 미생물(박테리아)로 이뤄진 폐수 찌꺼기를 말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최근까지 미세조류와 호기성 박테리아 군집을 혼합 배양해 단일 반응조에서 암모늄과 페놀을 동시에 제거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기존 복잡한 질산화·탈질화 공정 없이 광합성을 통해 암모늄 및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미세조류, 페놀을 제거할 수 있는 활성슬러지를 섞은 미세조류·박테리아 혼합체를 배양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 미생물 혼합배양체는 철강폐수 1ℓ에 함유된 암모늄 45㎎과 172㎎의 페놀을 광합성 과정을 거쳐 94시간 안에 완전히 제거했다. 또 미생물 혼합배양체 중 1500㎎의 미세조류가 철강폐수 1ℓ에 함유된 650㎎의 이산화탄소도 제거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암모늄, 이산화탄소, 페놀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미생물 활용 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 2월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에 게재됐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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