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에 남북대화 제안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2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2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17일 북한에 남북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이 2차 답변요구 시한인 27일까지 묵묵부답으로 무시하자 다시 한번 북의 답변을 주문한 것이다.
추 대표는 "일각에서는 정부 제안이 성급했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하고, 한반도에서의 주도권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있다"면서 "하지만 보수정권 10년 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다시 봄이 오기까지는 더 많은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 대표는 "펜이 칼보다 강하듯 악수는 주먹보다 강하고 아름답다. 정부의 대화노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꺾여서는 안 된다"면서 "대화만이 한반도의 평화를, 남북관계의 봄을 맞이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추 대표는 "북한이 최근 들어 핵무기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어 남북대화를 미루고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북한이 미사일과 핵을 방패삼아 한국 정부의 진심어린 대화노력을 외면한다면 영원히 국제사회의 미아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한국 정부의 대화재개 노력에 북한은 조속히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추 대표는 2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2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17일 북한에 남북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이 2차 답변요구 시한인 27일까지 묵묵부답으로 무시하자 다시 한번 북의 답변을 주문한 것이다.
추 대표는 "일각에서는 정부 제안이 성급했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하고, 한반도에서의 주도권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있다"면서 "하지만 보수정권 10년 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다시 봄이 오기까지는 더 많은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 대표는 "펜이 칼보다 강하듯 악수는 주먹보다 강하고 아름답다. 정부의 대화노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꺾여서는 안 된다"면서 "대화만이 한반도의 평화를, 남북관계의 봄을 맞이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추 대표는 "북한이 최근 들어 핵무기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어 남북대화를 미루고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북한이 미사일과 핵을 방패삼아 한국 정부의 진심어린 대화노력을 외면한다면 영원히 국제사회의 미아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한국 정부의 대화재개 노력에 북한은 조속히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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