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서비스 제공 6년 만인 지난 12일 기준으로 누적 예약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쏘카는 2011년 국내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처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서 문화를 안착시키고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이용률은 매년 증가했고 7월 12일 기준 누적 예약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조정열 쏘카 대표는 "이번 1000만건 달성은 한 기업이 이룬 수치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 사회의 공유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이동수단에 대한 고정관념의 파괴를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대표 카셰어링 기업으로서 공유경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쏘카는 누적 예약 건수를 달성하는 동안 운영 중인 추량의 총 주행거리는 약 4억2000만㎞로,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552회 왕복한 거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총 차량 예약대수는 1만29대로, 현대차 아반떼를 기준으로 쌓으면 에베레스트 높이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1만4441m다. 차량의 주유 소비량은 약 3600만ℓ로, 초대형 항공기 A380 약 123대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쏘카의 회원 수는 7월 중순 기준 280만명으로, 전국 7000대 차량과 3000여개의 쏘카존을 운영 중이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서비스 제공 6년 만에 지난 12일 기준으로 누적 예약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쏘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