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국가별로 30명씩 나눠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0여명의 학생과 청년,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 봉사 활동을 한다. 또 학교에 PC, 에어컨, 무선 인터넷망 등을 기증해 IT 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교사를 위한 IT 교육과 함께 필요한 교재도 제작해 지급한다.
특히 삼성전자 마케팅 직군 임직원은 SNS 활용법, 홈페이지 구축과 노출 방법 등을 알려주는 온라인 마케팅 교실을 연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 봉사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국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250여명 규모다.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방문했고 이후 미얀마, 페루, 가나, 네팔을 방문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해외봉사는 2010년부터 매년 회사 임직원이 개인 연차를 사용해 일주일간 해외 봉사를 떠나 지역별 맞춤형 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파견지역에 IT 교실을 구축하며 임직원이 현지 학생, 청년들에게 필요한 IT 교육과 현지에서 유망한 직종에 취업을 위한 직업 교육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0년 세네갈에서 임직원 봉사단이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래 아프리카, 인도, 남미로 지역을 확대하며 지난해까지 총 35개국에서 1300명의 임직원이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슬기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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