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GW규모 시장 공략발판 마련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육성
북미·중동·유럽으로 확대 목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육성
북미·중동·유럽으로 확대 목표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두산중공업은 미국 법인 DHIA가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인 ACT 인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수 뒤 사명은 두산터보머시너리서비시스로 정해졌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CT는 연소기와 터빈 등 가스터빈의 핵심 부품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6월 ACT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로 가스터빈 서비스에 특화된 전문인력과 설비는 물론, 수주실적과 노하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연간 16GW 규모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 단번에 진출하는 한편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약 210GW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스터빈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발전과 담수 등 플랜트 전반에 걸친 기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ACT를 가스터빈 서비스 분야에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북미 시장과 국내 시장, 중동,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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