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을 염두에 둔 기업들이 현지 협업 대상을 물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연구결과서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중 콘텐츠기업 간의 협업을 위해 중국 주요 콘텐츠기업의 기본 정보와 협업 실태 등을 조사한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협업 전략 연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7년 중국 주요 콘텐츠기업 실태조사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협업 전략 연구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공동 통계 분류 체계 개발 연구 등 3종으로 이뤄졌다.
특히 중국 주요 콘텐츠기업 실태조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 11개 도시에 있는 만화·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영화, 광고, 출판, 방송, 인터넷방송 등 8개 분야별 기업 현황과 한국 기업과의 협업 의향에 대한 조사결과를 담고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1006개 콘텐츠기업의 일반현황, 운영형태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재무정보, 허가증 보유 여부 등 약 11개 항목을 심층 분석한 자료도 포함됐다.
특히 한국과의 협업 경험이 있는 기업은 총 91개로, 협업 경험이 있는 기업 중 72.5%는 향후에도 한국 기업과 협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한중 관계가 완화될 경우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선전(51.6%), 난징(40.0%), 상하이(34.6%) 순으로 긍정적인 협업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장르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69.4%), 게임은 모바일 게임(82.5%), 방송은 드라마(76.4%) 분야에서 협업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장르별 협업 문의를 위한 담당자 연락처 정보 등도 보고서에 담겨있다.
김상욱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에 걸쳐 중국 진출 사업 계획 수립 시 꼭 필요한 심층정보 등의 부재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2위 콘텐츠시장인 중국과의 협업 활성화를 위해 한중 콘텐츠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산업 협력방안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협업 연구 보고서는 문체부 홈페이지와 온-나라 정책연구 프리즘(www.pris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중 콘텐츠기업 간의 협업을 위해 중국 주요 콘텐츠기업의 기본 정보와 협업 실태 등을 조사한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협업 전략 연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7년 중국 주요 콘텐츠기업 실태조사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협업 전략 연구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공동 통계 분류 체계 개발 연구 등 3종으로 이뤄졌다.
특히 중국 주요 콘텐츠기업 실태조사는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 11개 도시에 있는 만화·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영화, 광고, 출판, 방송, 인터넷방송 등 8개 분야별 기업 현황과 한국 기업과의 협업 의향에 대한 조사결과를 담고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1006개 콘텐츠기업의 일반현황, 운영형태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재무정보, 허가증 보유 여부 등 약 11개 항목을 심층 분석한 자료도 포함됐다.
특히 한국과의 협업 경험이 있는 기업은 총 91개로, 협업 경험이 있는 기업 중 72.5%는 향후에도 한국 기업과 협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한중 관계가 완화될 경우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선전(51.6%), 난징(40.0%), 상하이(34.6%) 순으로 긍정적인 협업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장르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69.4%), 게임은 모바일 게임(82.5%), 방송은 드라마(76.4%) 분야에서 협업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장르별 협업 문의를 위한 담당자 연락처 정보 등도 보고서에 담겨있다.
김상욱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에 걸쳐 중국 진출 사업 계획 수립 시 꼭 필요한 심층정보 등의 부재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2위 콘텐츠시장인 중국과의 협업 활성화를 위해 한중 콘텐츠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산업 협력방안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협업 연구 보고서는 문체부 홈페이지와 온-나라 정책연구 프리즘(www.pris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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