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주제 토론
농협 제외 14대 그룹+오뚜기 참여
"정부·기업 역할 깊은 소통 기대"
중기·소상공인 간담회 별도 추진
농협 제외 14대 그룹+오뚜기 참여
"정부·기업 역할 깊은 소통 기대"
중기·소상공인 간담회 별도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경제인들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재계와의 첫 만남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때 뉴욕에서 처음으로 이뤄졌지만, 국내에서 경제인과의 상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개 그룹과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우수 중견기업인 오뚜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상생 협력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틀간 개최한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그룹은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KT·두산·한진·CJ·오뚜기이며 정부 측에서는 경제부총리·산업부장관·공정거래위원장·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4대 그룹 외에 이례적으로 중견기업이지만, 정규직 비율이 높아 상생 모범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오뚜기가 대상에 포함됐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 중심 경제 등 새 정부 경제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기업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향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 등과의 간담회도 별도로 개최하는 등 모든 경제주체들과 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을 대표해 누가 참석할지는 대한상의가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재계 만남 일정은 청와대가 정해서 알려왔다"며 "참석 대상은 총수가 될지 전문경영인이 될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만남 시기는 당초 문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8월 초로 점쳐졌으나 청와대는 증세 논의 등 경제현안이 부각되면서 휴가 전으로 시기가 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경제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법인세, 최저임금 인상 등과 관련해 재계의 양해를 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재계와의 첫 만남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때 뉴욕에서 처음으로 이뤄졌지만, 국내에서 경제인과의 상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개 그룹과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우수 중견기업인 오뚜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상생 협력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틀간 개최한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그룹은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KT·두산·한진·CJ·오뚜기이며 정부 측에서는 경제부총리·산업부장관·공정거래위원장·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4대 그룹 외에 이례적으로 중견기업이지만, 정규직 비율이 높아 상생 모범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오뚜기가 대상에 포함됐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 중심 경제 등 새 정부 경제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기업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향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 등과의 간담회도 별도로 개최하는 등 모든 경제주체들과 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을 대표해 누가 참석할지는 대한상의가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재계 만남 일정은 청와대가 정해서 알려왔다"며 "참석 대상은 총수가 될지 전문경영인이 될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만남 시기는 당초 문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8월 초로 점쳐졌으나 청와대는 증세 논의 등 경제현안이 부각되면서 휴가 전으로 시기가 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경제계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법인세, 최저임금 인상 등과 관련해 재계의 양해를 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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