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전통주 판매허용 발맞춰
G마켓·옥션·11번가 등 판매 채비
G마켓·옥션·11번가 등 판매 채비
최근 온라인몰에서 전통주를 팔 수 있게 되자 오픈마켓 업체들이 전통주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세청은 지난달 30일 '주류 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을 개정, 이달부터 온라인쇼핑몰의 전통주 판매를 허용했다. 그동안 전통주는 우체국에서 주문하거나 제조자 인터넷 홈페이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한국무역협회 k몰24에서만 살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전자상거래 사업자 홈페이지와 전통주 제조장이 속해 있는 지역자치단체 홈페이지, 주무부처의 승인을 받은 전통주 제조자협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전통주 활성화를 취지로 온라인 판로를 넓히기로 했다. 안동소주, 문배술, 매실원주 등은 판매할 수 있으며 화요는 주세법상 전통주에 포함되지 않아 살 수 없다.
제도 변화에 맞춰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G마켓, 옥션에 '전통주'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문배술·솔송주·백련 생막걸리·매실원주 등 전통주 74개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전국 각지 우수 전통주 제조장과 접촉하고 상품등록 설명회도 열었다. 또 관할 세무서에 전통주 주문자 주소·성명·생년월일·주문일자·상품명·수량·주문금액 등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개정했다. 국세청 고시에 따르면 통신판매중개업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기별 명세 세무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공해야 한다. 이베이코리아는 미성년자나 사업자회원은 전통주를 구매할 수 없으며, 제품을 살 때는 휴대전화나 아이핀을 통해 성인인증을 거치게 했다.
11번가도 21일부터 전통주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판매이용약관을 개정, 매매 부적합 상품에서 전통주를 제외했다. 또 전통주 구매회원을 대상으로 성명, 생년월일, 배송지주소를 수집하는 내용을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추가했다. 11번가는 전통주를 안전하게 판매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진행 중이며, 유명 전통주 제조사와 제휴를 맺는 등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위메프도 조만간 전통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쿠팡은 전통주 판매를 검토하는 중이다. 티몬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국세청은 지난달 30일 '주류 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을 개정, 이달부터 온라인쇼핑몰의 전통주 판매를 허용했다. 그동안 전통주는 우체국에서 주문하거나 제조자 인터넷 홈페이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한국무역협회 k몰24에서만 살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전자상거래 사업자 홈페이지와 전통주 제조장이 속해 있는 지역자치단체 홈페이지, 주무부처의 승인을 받은 전통주 제조자협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전통주 활성화를 취지로 온라인 판로를 넓히기로 했다. 안동소주, 문배술, 매실원주 등은 판매할 수 있으며 화요는 주세법상 전통주에 포함되지 않아 살 수 없다.
제도 변화에 맞춰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G마켓, 옥션에 '전통주'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문배술·솔송주·백련 생막걸리·매실원주 등 전통주 74개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전국 각지 우수 전통주 제조장과 접촉하고 상품등록 설명회도 열었다. 또 관할 세무서에 전통주 주문자 주소·성명·생년월일·주문일자·상품명·수량·주문금액 등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개정했다. 국세청 고시에 따르면 통신판매중개업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기별 명세 세무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공해야 한다. 이베이코리아는 미성년자나 사업자회원은 전통주를 구매할 수 없으며, 제품을 살 때는 휴대전화나 아이핀을 통해 성인인증을 거치게 했다.
11번가도 21일부터 전통주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판매이용약관을 개정, 매매 부적합 상품에서 전통주를 제외했다. 또 전통주 구매회원을 대상으로 성명, 생년월일, 배송지주소를 수집하는 내용을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추가했다. 11번가는 전통주를 안전하게 판매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진행 중이며, 유명 전통주 제조사와 제휴를 맺는 등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위메프도 조만간 전통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쿠팡은 전통주 판매를 검토하는 중이다. 티몬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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