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는 9월 말부터 경부선과 경인선 등 15개 수도권 광역전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LTE 기반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T, KT, LG 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에 가입된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전송속도가 현재보다 2∼3배 빨라지고, 음영지역이 줄어들어 무선인터넷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데이터 전송 속도를 2∼3배 향상시킨 LTE 기반의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KT는 다음달 초부터 하이브리드(와이브로/ LTE 겸용) 공유기를 설치해 전송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SKT는 9월말까지 광역철도 전동차 내 와이브로 공유기를 LTE 방식으로 교체해 LTE 기반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이동통신 3사 전체로 확대되게 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끊김없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코레일은 9월말 부터 수도권 광역전철을 대상으로 지금보다 2∼3배 빠른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