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A`에 오픈소스 적극 활용하는 IT서비스 빅3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삼성SDS 등 IT서비스 '빅3'가 빅데이터·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서비스에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IT서비스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SK주식회사 C&C, LG CNS 등 IT서비스 빅3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에 오픈소스 활용 및 타사·기술협의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준비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빅3 한 고위관계자는 "원천기술 자체 개발 시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오픈소스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이를 자사 기술과 결합, 커스터마이징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술 전반에 오픈소스를 활용한 자체 서비스 개발이 이뤄지는 가운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 사용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3사 공통으로 채택하고 있는 오픈소스는 텐서플로와 R 등이다. 텐서플로는 데이터플로 그래프를 활용한 수치 계산을 통해 딥러닝·머신러닝 등에 사용하는 SW, R은 통계분석플랫폼이다.

이 외 삼성SDS는 MXNet(딥러닝 플랫폼)·익스체인지서버, SK㈜ C&C는 파이썬과 스탁, LG CNS는 MariaDB·하둡·NiFi·Caffe 등의 오픈소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들은 고성능 인메모리·대용량 텍스트 검색, 딥러닝 등을 지원한다.

3사는 이러한 오픈소스를 자체 기술로 고도화해 구축한 빅데이터·AI 플랫폼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AI'를, SK㈜ C&C는 IBM과 협업해 '에이브릴'을, LG CNS는 AI분야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을 추진하고 오는 8월 자체 개발한 AI빅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서비스 역시 오픈소스 기반으로, 스타트업과의 관계가 눈에 띈다. 삼성SDS는 블로코에 투자를, LG CNS는 코인플러그를 파트너로 선정해 협업을 추진한다. SK㈜ C&C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향후 스타트업과의 상생·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협의체와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국제연합체인 'EEA'와 국내의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과, LG CNS는 글로벌 금융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손을 잡았다. SK㈜ C&C는 국내 블록체인 오픈포럼에 기관회원으로 참가하며 국내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클라우드 시장에선 삼성SDS는 삼성전자·조이언트와 개발을, SK㈜ C&C와 LG CNS는 IBM·AWS 등 글로벌 ICT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IT서비스업계 관계자는 "신시장은 생태계 구축, 선점 등이 중요한 만큼 빅3가 오픈소스 활용 및 타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간을 버는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먼저 내놓는 기업이 경쟁 우위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ICBMA`에 오픈소스 적극 활용하는 IT서비스 빅3
IT서비스 빅3, ICBMA 사업 오픈소스 활용·타사 제휴 현황. (자료:각사)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