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50만원대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A7(2017형)'을 14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예약가입은 12일부터다. 예약은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A7 출고가는 58만8500원이다. 회사는 요금제에 따라 12만1000∼25만6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10만원대 이상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를 합하면 최저 29만4100원대에 살 수 있다. 다만, 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 약정 기간 지원금의 1.8배에 달하는 52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럭시A7은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 홈'(Bixby Home)을 지원한다. 또 IP68 등급의 방수·방진과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5.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전·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큰 3600mAh 대용량 배터리(고속충전 지원), 삼성페이, 지문 정보로 보호되는 '보안 폴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스카이, 골드 샌드, 피치 클라우드 등 3가지다.
회사는 내달 14일까지 갤럭시A7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UHD TV(7명), 갤럭시북(7명), 미식(美食) 식당 초대권(70명)을 제공한다. 모든 가입 고객에게 클라우드 베리 70GB 1년 무료 이용권도 함께 증정한다. 또 가입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휴대전화 액세서리 7종 패키지를 선물할 예정이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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