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 시설물 3D GIS 구축 추진

지하시설물 노후화로 발생하는
싱크홀·지반 침하에 신속 대처
2D→3D로 고도화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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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상하수도·통신·가스 등 지하시설물의 노후화로 발생하는 싱크홀과 지반 침하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3D GIS(공간정보시스템)를 구축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지난 2012년 2D로 구축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3D로 개선하는 고도화 사업을 발주한다. 아울러 기존 서버를 버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를 늘려 상암동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 상수도 GIS는 평면 지도 위에 건물과 도로, 시설물만 단순하게 보여주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없다. 상수도관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2D GIS로 제공되는 정보는 제한적이어서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하다. 이에 3D GIS로 시설물 데이터를 구축해 입체적인 정보와 종합적인 이력 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보광배수지에 대한 3D 시범구축 사업을 통해 배수지, 가압장, 제어실, 전기실 등에 대한 실내 공간정보와 로드뷰를 구축해 입체적인 상수도 관리에 나선다.

이럴 경우 상수관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물론 물이 차 있는 배수지의 유지관리와 안전점검 등에서 이전보다 개선된 관리업무를 할 수 있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상수도 GIS는 과거 에스리가 구축했으나 2D는 지오게이트 등 국산으로 변경·구축돼 이번 3D 사업에서는 국내외 사업자가 3D GIS 엔진 SW를 공급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업을 따내면 국토교통부나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3D GIS 사업에도 추가 수주가 가능하다.

특히 서버, 스토리지 등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가동할 계획이어서 GIS 엔진, DBMS 등 SW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연계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하안전관리법이 시행돼 체계적인 지하공간의 시설물 관리를 위해 여러 지자체에서 3D GIS 구축 사업을 벌여 서울시의 사업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의 3D 모델링을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설물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상수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품질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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