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사이트 고도화보다 통합운영해야"

전략위·조정위 등 4개 홈페이지
인식제고·활성화 개선작업 착수
업계 "법령·사례·사업화 지원 등
업무 흩어져 이용 활성화 안돼
공공데이터포털로 통합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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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사이트 고도화보다 통합운영해야"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정부가 공공데이터 관련 홈페이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업계는 여러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3일 행정자치부와 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공공데이터 관련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원회), △공공데이터제공분쟁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원회), △오픈데이터포럼, △오픈스퀘어-D 등 4개 홈페이지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이용 촉진을 위한 개선·유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사이트 고도화보다 통합운영해야"
공공데이터제공분쟁조정위원회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와 공공데이터제공분쟁조정위원회 홈페이지는 정부의 공공데이터 정책자료와 법령, 조정·상담사례 등을 월 1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오픈데이터포럼은 정부와 민간 협력을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을 수립하고 활용을 증진하기 위한 오픈데이터 활용 사례 발굴과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오프스퀘어-D는 공공데이터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모여 경험과 기술을 서로 교류하고 사업화·창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 역할을 한다.

"공공데이터 사이트 고도화보다 통합운영해야"
오픈데이터포럼


그러나 4개 사이트 모두 홍보 업무에 소홀해 일반 국민이 잘 모르는 데다 이용자 접속이 적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행자부와 NIA는 4개 사이트의 인식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먼저 가장 이용자가 적은 전략위원회와 조정위원회 홈페이지는 소비자원, 공정거래조정원 사이트처럼 메인화면에서 자료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리뉴얼하고 단순 게시판으로 제공한 이미지는 카드뉴스로 전환해 이용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오픈데이터포럼은 실시간 온라인 의견을 접수할 수 있는 시스템과 민원 게시판을 추가하고, 오픈스퀘어-D는 회원 가입과 뉴스레터 송부 기능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 홈페이지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이용자 활성화를 노린다는 계획이지만, 업계에서는 가장 이용자가 많은 공공데이터 포털로 모든 사이트를 통합해 하위 메뉴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공공데이터 사이트 고도화보다 통합운영해야"
오픈스퀘어-D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개 사이트를 개선하다고 하지만 이후에도 이용자가 늘어나거나 인식이 높아질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하나로 통합해서 모든 공공데이터 자료와 사례 등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NIA 관계자는 "4개 사이트의 이용자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라며 "장기적으로 전략위원회와 조정위원회는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각 사이트마다 담당 업무가 다르므로 존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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