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점용공사 DB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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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시내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공사를 진행해 시민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감소할 전망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도시교통본부는 내달부터 교통안전시설물관리시스템(T-GIS)에 도로점용공사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간다. T-GIS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웹 기반으로 지도와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도로점용공사는 특정 시설물의 신설과 개축 등을 위해 도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관할 구청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 시내에서 매년 100건 이상의 도로점용공사가 진행되지만, 그동안 보고서 등 문서형태를 통한 공사정보 관리로 인해 서울시의 도로점용공사구간 관리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공사 사업자들이 허가된 범위를 벗어나는 무단행위가 종종 일어나는 상황이지만, 공사구간을 통행하는 시민들이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도 시의 대응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일례로 최근 영등포시장역 부근 대형 오피스텔 단지 공사가 시작되며 인도와 도로의 구분이 사라져 사람과 공사 차량 및 시설물이 뒤엉켰다.

이에 서울시는 앞으로 허가한 모든 도로점용공사 현황을 DB로 구축해 도로점용공사장의 T-GIS에서 실시간 현황 조회가 가능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현, 공사장 주변 문제점을 체계적인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로점용공사구간의 변화에 따른 점용시설물에 대한 추가와 편집, 공사기간에 따른 공정표 표출, 공사단계 추진현황에 대한 실시간 알림을 통해 현장을 직접 가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를 점령한 공사장에 대한 관리 정보가 전산화돼 있지 않아 단계별 정보들에 대한 DB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공사 단계별에 대한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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