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R&D 책임지는 캐시카우 제품들
한미약품,나인나인
한미약품은 작년 6월 출시한 종합 미네랄비타민 영양제 '나인나인(사진)'으로 종합비타민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나인나인은 국내에서 출시된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28종류의 성분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피로회복,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한국인에게 부족한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750IU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몸속 비타민D가 합성되지만, 한국인은 실내공간에서의 생활이 많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비율이 높아 비타민D 부족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다. 나인나인은 하루 한알로 28종의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D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합의 종합영양제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인나인에는 비타민D를 포함해 비타민13종, 미네랄 12종이 함유됐으며,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들어 있다. 콜린타르타르산염은 기억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요소이며, 오로트산수화물은 세포의 재생과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 담즙을 생성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나인나인에 함유된 영양소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반영한 필수영양소다. 한미약품은 약국 전문 영업 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나인나인을 공급하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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