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상반기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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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기어(대표 박범용)의 'RAD스튜디오'는 윈도우, 맥,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툴이다. 전 세계적으로 300만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융·의료·물류·공공기관 등 1600개 이상의 업체가 사용 중이다.
RAD스튜디오의 강점은 단 한 번 작성한 소스코드를 다양한 플랫폼용으로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개발은 더 빨라지고, 비용은 감소한다.
RAD스튜디오는 개발언어로 C++과 오브젝트 파스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둘 중 더 익숙한 개발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두 언어를 이용해 멀티플랫폼 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RAD스튜디오를 사용해보지 않은 개발자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최신 버전 'RAD스튜디오 10.2 도쿄'에서는 리눅스 서버용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기능까지 추가돼 개발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 제품은 이미 개발해놓은 윈도우 앱도 리눅스 서버용으로 배포할 수 있다. 이로써 RAD스튜디오 개발자들은 모든 주요 플랫폼을 지원하고 보안성과 실행 속도까지 갖춘 네이티브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윈도우의 경우 MS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툴로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윈도우10 센테니얼 브릿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해 RAD스튜디오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툴 자체에서 윈도우10 스토어로 배포할 수 있다.
RAD스튜디오 활용 방법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데브기어 교육과정을 활용하면 된다. 데브기어는 현재 총 12개의 RAD스튜디오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수강생 3000명을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래밍이 처음인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부터 윈도우, 모바일, 사물인터넷, DB프로그래밍, 취업 지원 과정 등 주제별로 구성돼 있어 초등학생부터 전문 개발자들까지 수강층이 매우 다양하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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