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상반기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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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테크(대표 이기택)는 SSD(Solid State Drive)를 기반으로 고성능 SSD서버 및 슈퍼컴퓨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LSD테크는 초고화질(UHD) 방송 시장을 겨냥해 L224H-V SSD서버(사진)를 출시했다.
UHD 방송은 기존 고화질(HD) 방송의 200만 화소(1920 X 1080)보다 4배 더 선명한 800만 화소(3840 X 2160)의 고선명 화질을 제공한다.
이에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 서버로는 유료방송 가입자들의 다시보기(VOD) 서비스 요청을 수용하기 어렵다.
LSD테크에서 선보인 L224H-V SSD서버는 미디어 전문회사인 디디오넷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2U 사이즈 모델로 SSD 40테라바이트(TB)용량에 40Gbps(1초 당 10억비트의 데이터 전송) 서비스가 가능하고, UHD TV영상 28Mbps(1초당 100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 기준으로 동시에 1360명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고성능 SSD서버다.
기존 HDD서버보다 20배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LSD테크는 올해 5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이후로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40Gbps 서비스 서버 도입 관련해 긴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택 LSD테크 대표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력 소비, 운영 비용 등을 고려하면 LSD테크의 SSD 서버의 진가는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는 3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지상파 방송사가 세계 최초로 지난 5월 31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지상파UHD 방송을 시작했다.
지상파 방송사, 국내 가전사, 그리고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사들도 확대돼 UHD 방송에 집중하고 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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