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랜섬웨어에 감염된 '인터넷나야나' 사태로 기업고객들이 보안인증을 받은 대형 호스팅업체 서비스로 갈아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한국호스팅도메인협회(회장 신중현)에 따르면 국내 호스팅업체 숫자는 700여개로 이 중 카페24, 케이아이엔엑스(KINX), 가비아, 한국호스트웨이 등 소수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규모 사업자로 나타났다.
인터넷나야나는 지난 10일 '에레버스'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리눅스 서버 300여대 가운데 153대가 감염, 서버와 연결된 고객사 웹사이트 3400여개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공격은 백업서버에 대한 망분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인터넷나야나의 허술한 보안을 노린 해커의 타깃 공격으로 알려졌다.
실제 업계에선 중소형 호스팅 업체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서비스 가격을 대형사와 비교해 약 2~3배 가까이 내리다 보니 인력과 보안에 대한 투자가 소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호스팅서비스 사업자 중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곳은 카페24, KINX, 가비아, 한국호스트웨이, 후이즈, 메이크샵, 스마일서브 뿐이다.
이에 대형 호스팅 업체들은 중소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안성을 갖춘 대형 호스팅 서비스로 옮겨올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한 대형 호스팅업체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회사 내부적으로 자사가 가진 높은 보안 시스템 및 기술을 외부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안전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별도의 보안조직을 갖춰 침입이나 취약점을 발견될 때 실시간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
18일 한국호스팅도메인협회(회장 신중현)에 따르면 국내 호스팅업체 숫자는 700여개로 이 중 카페24, 케이아이엔엑스(KINX), 가비아, 한국호스트웨이 등 소수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규모 사업자로 나타났다.
인터넷나야나는 지난 10일 '에레버스'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리눅스 서버 300여대 가운데 153대가 감염, 서버와 연결된 고객사 웹사이트 3400여개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공격은 백업서버에 대한 망분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인터넷나야나의 허술한 보안을 노린 해커의 타깃 공격으로 알려졌다.
실제 업계에선 중소형 호스팅 업체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서비스 가격을 대형사와 비교해 약 2~3배 가까이 내리다 보니 인력과 보안에 대한 투자가 소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호스팅서비스 사업자 중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곳은 카페24, KINX, 가비아, 한국호스트웨이, 후이즈, 메이크샵, 스마일서브 뿐이다.
이에 대형 호스팅 업체들은 중소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안성을 갖춘 대형 호스팅 서비스로 옮겨올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한 대형 호스팅업체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회사 내부적으로 자사가 가진 높은 보안 시스템 및 기술을 외부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안전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별도의 보안조직을 갖춰 침입이나 취약점을 발견될 때 실시간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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