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시민 3000명이 참여한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를 토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 대중교통 무료 등 '대기질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대토론회에서 2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 끝에 시민이 제안하고 서울시장이 약속한 미세먼지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광장민주주의를 실현했다고 1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토론회 당시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5대 실천 약속을 발표하고,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기구'와 공동협력해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의 시험무대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연초부터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시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 지난 4월 '서울시 대기질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각 3회씩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계속되자 초미세먼지 대응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의 대기질 개선 10대 대책으로 오는 7월부터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공공 시민건강 보호조치 강화 △'서울형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 신규 도입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신규 도입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시민참여형 차량 2부제 실시 및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요금 무료화 등이 시행된다.
또 지난달부터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화 및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의무화를 적용했고, 이달 중 △정부·지자체 대기질 공동협력 확대에 주력한다.
내년부터는 △서울 도심 내(4대문 안) 공해차량 운행 제한 및 △'동북아 수도협력기구' 설치 등 환경외교 강화 △서울시 건축물 대상 친환경 보일러·산업용 저녹스 버너 보급 의무화 연중 △미세먼지 대응 R&D 지원 및 연구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서울시는 지난 대토론회에서 2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 끝에 시민이 제안하고 서울시장이 약속한 미세먼지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광장민주주의를 실현했다고 1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토론회 당시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5대 실천 약속을 발표하고,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기구'와 공동협력해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의 시험무대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연초부터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시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 지난 4월 '서울시 대기질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각 3회씩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계속되자 초미세먼지 대응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의 대기질 개선 10대 대책으로 오는 7월부터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공공 시민건강 보호조치 강화 △'서울형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 신규 도입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신규 도입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시민참여형 차량 2부제 실시 및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요금 무료화 등이 시행된다.
또 지난달부터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화 및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의무화를 적용했고, 이달 중 △정부·지자체 대기질 공동협력 확대에 주력한다.
내년부터는 △서울 도심 내(4대문 안) 공해차량 운행 제한 및 △'동북아 수도협력기구' 설치 등 환경외교 강화 △서울시 건축물 대상 친환경 보일러·산업용 저녹스 버너 보급 의무화 연중 △미세먼지 대응 R&D 지원 및 연구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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