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범용제품 D램인 DDR4 4Gb 512Mx8 2133㎒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26일 기준 3.09달러로 전월인 4월 28일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1분기 가격 급등에 긴장한 PC 제조업체들이 지난 4월에 D램 공급업체와 이미 가격 협상을 완료해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2분기에 들어왔지만, D램 업체들은 올해 생산 확대를 위한 연간 투자계획을 완료하지 않았고, 높은 이익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해 용량 확장과 기술 전환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전체 생산량은 10㎚ 기술 도입에 따른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USB용 범용 낸드플래시인 128Gb 16Gx8 MLC의 가격은 5.52달러로 전월과 비교해 0.18% 상승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낸드플래시 공급이 많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SLC(싱글레벨셀)과 MLC(멀티레벨셀)의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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