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앓았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질병이므로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피부에 수포가 생기기 때문에 피부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나 바이러스 자체가 신경 절에 잠복해 있다가 추후 나타나게 되는 신경계 질환이다.
대체적으로 대상포진은 심한 근육통증과 함께 피로감, 오한, 두통이나 감각 이상 등이 생긴 후 붉은 반점이나 물집의 형태로 나타난다. 팔이나 다리, 등과 가슴 등 전신에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하는 초반에는 감기와 증상이 같아 젊은 사람들은 감기로 여기고 쉽게 지나치게 되거나 2~3주 정도의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된다.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나 면역력이 좋은 사람들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게 되는 반면 나이가 많거나 면역력이 낮은 경우 대상포진에 의한 극심한 신경통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
면역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니 만큼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고 기존에 면역력이 낮다면 비타민과 엽산, 아연, 철분 등이 포함되어 있는 영양보조제의 섭취도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로를 줄이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좋다.
노약자나 노인의 경우에는 재발을 막기위해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방법이다.
관련의는 "대상포진은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내려와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질환 이므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만 조심해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평소 음식섭취에 주의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경우 신경절의 염증을 제거해야 하며 신경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완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상포진은 발병초기에 근육통이나 감기 등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기를 놓쳐 신경통이 오게 되면 대략 1개월 정도의 통증이 동반되고 완치 이후 재발률도 높다.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자가진단보단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 구리 서울탑마취통증의학과 한현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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