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지난 18∼24일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청년 창업 한류상품 특별전'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개의 청년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LED 비상등' '붙이는 젤네일 스티커' '손톱광택기' 등 아이디어 상품들을 선보였다. 각 업체 대표들은 인도네시아 현장을 방문해 직접 판매촉진·홍보 활동에 나섰다.
상품은 절찬리에 팔렸다. 일주일간 총 175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으며, 특히 LED 비상등인 '트라이빔'의 경우 판매 시작 3일 만에 준비물량을 모두 팔았다.
롯데마트는 2015년부터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청년 창업기업에 유통컨설팅 및 자금을 지원하고 국내 판촉전과 품평회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각각 해외 판촉전을 열었다. 앞으로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은 국내외 판촉전을 확대하고 롯데마트에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팀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후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판매 활로를 찾는 것"이라며 "해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마트의 특징을 살려 청년 창업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롯데마트는 창업진흥원과 지난 18~24일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서 '청년 창업 한류상품 특별전'을 진행했다. 롯데마트 매장에서 현지인들이 청년 창업기업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