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56분 장병화 부총재를 필두로 고승범·조동철·신인석·이일형 금통위원이 박종석 통화정책국장, 하성 감사 등과 함께 입장했다.
장 부총재는 어두운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조 위원과 신 위원은 다소 밝은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역시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맨 함준호 금통위원은 1분 뒤 따로 입장했다. 마지막으로 8시58분 밝은 붉은색 넥타이를 맨 이주열 총재가 입장했다.
이 총재의 역대 넥타이 색 변화를 살펴보면 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는 날에는 푸른색, 인하나 인상일 땐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연 1.25%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소수의견'이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총재는 이날 마지막 금통위에 참석하는 장 부총재와 먼저 담소를 나눈 뒤, 취재진들에게 눈인사를 하며 "오늘이 이곳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여는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금통위"라고 거듭 설명했다.
한은은 올 6월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 리모델링과 별관 재건축을 앞두고 태평로 삼성 사옥으로 이사한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이날 오전 8시56분 장병화 부총재를 필두로 고승범·조동철·신인석·이일형 금통위원이 박종석 통화정책국장, 하성 감사 등과 함께 입장했다.
장 부총재는 어두운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조 위원과 신 위원은 다소 밝은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역시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맨 함준호 금통위원은 1분 뒤 따로 입장했다. 마지막으로 8시58분 밝은 붉은색 넥타이를 맨 이주열 총재가 입장했다.
이 총재의 역대 넥타이 색 변화를 살펴보면 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는 날에는 푸른색, 인하나 인상일 땐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연 1.25%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소수의견'이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총재는 이날 마지막 금통위에 참석하는 장 부총재와 먼저 담소를 나눈 뒤, 취재진들에게 눈인사를 하며 "오늘이 이곳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여는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금통위"라고 거듭 설명했다.
한은은 올 6월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 리모델링과 별관 재건축을 앞두고 태평로 삼성 사옥으로 이사한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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