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폭테러범 살만 아베디의 가족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연루 혐의로 줄줄이 체포됐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대터러당국은 아베디의 남동생인 하심 아베디를 수도 트리폴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심은 자기와 형 살만은 IS 대원이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맨체스터 테러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살만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살만의 아버지 라마단 아베디도 극단주의 무장단체 '리비아 이슬람 전투조직'에 소속된 혐의로 트리폴리에서 체포됐다.
22명 이상이 숨진 맨체스터 테러를 저지른 살만은 1995년 맨체스터에서 리비아인인 라마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독실한 이슬람교도 대학생이었다. 살만은 네 명의 형제 가운데 둘째로, 그와 한 살 터울의 형 이스마일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자 리비아로 돌아갔다.
최용순기자 cys@dt.co.kr
25일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대터러당국은 아베디의 남동생인 하심 아베디를 수도 트리폴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심은 자기와 형 살만은 IS 대원이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맨체스터 테러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살만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살만의 아버지 라마단 아베디도 극단주의 무장단체 '리비아 이슬람 전투조직'에 소속된 혐의로 트리폴리에서 체포됐다.
22명 이상이 숨진 맨체스터 테러를 저지른 살만은 1995년 맨체스터에서 리비아인인 라마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독실한 이슬람교도 대학생이었다. 살만은 네 명의 형제 가운데 둘째로, 그와 한 살 터울의 형 이스마일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자 리비아로 돌아갔다.
최용순기자 cy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