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와의 2016-2017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129대11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2015년부터 3년 연속 NBA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5-2016시즌 클리블랜드를 4승 2패로 꺾고 우승했지만 지난 시즌엔 4승 3패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전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와 주포 카와이 레너드가 빠진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1쿼터부터 31대19. 12점 차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가 확실시되는 마누 지노빌리(15점 7어시스트)의 게임 운영을 바탕으로 패티 밀스(3점슛 3개, 14점), 카일 앤더슨(20점 6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레너드 결장에 이어 주포 라마커스 알드리지마저 8득점에 그치며 4쿼터만 33대37로 앞섰을 뿐 앞선 세 쿼터를 내리 밀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36점 6어시스트)와 케빈 듀란트(29점 12리바운드)가 65점을 합작했으며 드레이먼드 그린이 1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하며 NBA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 승자와 다음 달 2일 NBA 결승(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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