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대선 등 증시 우호적… 코스피 2231 돌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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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대선 등 증시 우호적… 코스피 2231 돌파 촉각

지난달 코스피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프랑스 대선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해소되면서 2200포인트에 안착했다. 5월 증시의 관전 포인트는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2231포인트) 돌파 여부다.

증시 전문가들은 탄탄한 경기·실적 모멘텀과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수급·대선 등 증시 우호적= 전문가들은 이달 예정된 대내외 이벤트 가운데 오는 9일 열리는 19대 대통령선거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새 정부 출범 후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우호적이다. 수출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고 내수 경기 역시 바닥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극단적 지정학적 위험에서 벗어난 데다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도 유효해 사상 최고치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급전망도 나쁘지 않다. 4월 들어 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20일 이후 다시 순매수로 전환해 월말까지 1조6000억원 가까운 매수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달에도 매수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노중 유화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달러-원 환율도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외국인 매수가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달러 약세 속 신흥국 통화 강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돼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한적 상승 그칠 것…실적주 압축해야"= 5월 증시 환경이 낙관적이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5월 코스피 예상지수를 발표한 4개 증권사의 코스피 상단은 2230~2280포인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아직 정치적·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남아있고,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이익 동력이 약화되는 동시에 한-미 금리 차 축소에 대한 우려도 일시적으로 부각 될 수 있다.

2∼3일 개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가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성명서에서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른 통화 긴축 신호가 나온다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이 작지 않을 것"이라며 "긴축정책은 달러 강세로 연결될 수 있는데 이는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전략으로는 여전히 실적개선 업종이 최우선 관심주로 꼽힌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 본격화에 따른 기대감과 그에 따른 금리 상승 등을 고려할 때 IT, 금융 업종이 유망해 보인다"며 "소재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도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동욱기자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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