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의 주가가 폭락했다.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탓으로 분석된다.
라인 주가는 27일 도쿄 증시에서 장 초반 10%까지 떨어졌다. 이는 1월 26일 이후 3개월 만에 큰 낙폭이었다. 모기업 네이버 주가는 장중 2.4%까지 하락했다.
라인은 이날 8% 하락한 3885엔(3만 9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인은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5% 감소한 40억엔(약 40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평균은 74억엔(약 754억원)이었다.
라인은 1분기에 비용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원 수 증가로 인건비가 늘었으며 마케팅 비용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1분기 매출은 16% 늘어난 389억엔(396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라인은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대 주요 시장의 월간 활성 이용자가 1년 전보다 13% 늘어난 1억7000만명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스마트폰 앱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이유로 이번 회계연도에 대한 실적 전망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서비스가 장기적인 해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와 라인은 클라우드 AI 기술플랫폼 '클로바'를 기반으로 상반기 중 '클로바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아툴 고얄은 "라인이 새로운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있어 수익성은 지속해서 악화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 사업으로 연구개발과 광고, 인건비 등에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라인 주가는 27일 도쿄 증시에서 장 초반 10%까지 떨어졌다. 이는 1월 26일 이후 3개월 만에 큰 낙폭이었다. 모기업 네이버 주가는 장중 2.4%까지 하락했다.
라인은 이날 8% 하락한 3885엔(3만 9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인은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5% 감소한 40억엔(약 40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평균은 74억엔(약 754억원)이었다.
라인은 1분기에 비용이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원 수 증가로 인건비가 늘었으며 마케팅 비용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1분기 매출은 16% 늘어난 389억엔(396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라인은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대 주요 시장의 월간 활성 이용자가 1년 전보다 13% 늘어난 1억7000만명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스마트폰 앱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이유로 이번 회계연도에 대한 실적 전망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서비스가 장기적인 해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와 라인은 클라우드 AI 기술플랫폼 '클로바'를 기반으로 상반기 중 '클로바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아툴 고얄은 "라인이 새로운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있어 수익성은 지속해서 악화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 사업으로 연구개발과 광고, 인건비 등에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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