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신성이엔지는 단결정 PERC 태양전지의 양산효율이 21.7%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솔라에너지리서치연구소(SERIS)는 최근 신성이엔지의 PERC 태양전지를 테스트하고, 이 같은 결과를 인증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일반 양산라인에서 생산하는 단결정 PERC 태양전지 효율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사용된 핵심기술이 타사보다 원가가 낮은 방식이라 경제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생산한 고효율 PERC 태양전지 72장으로 모듈을 제작할 경우 370와트(W) 이상의 모듈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태양전지 72장으로 생산하는 345W보다 출력이 25W정도 높다. 1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시 기존에는 2899장의 모듈이 필요했지만, 고출력 태양광 모듈로는 2703장이 들어가 약 196장을 줄일 수 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부사장(CTO)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 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양산 효율을 올릴 것"이라며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