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두 개사로부터 총 92억8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31일 현대차그룹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53억4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9억7800만원을 각각 보수로 받았다.
이는 2015년에 받은 보수 98억원보다 5억1800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보수도 전년보다 감소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 15억6500만원, 현대모비스 5억8800만원 등 총 21억5300만원을 받았다. 2015년과 비교하면 역시 3억1300만원 감소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현대차그룹이 작년 임원 급여를 자진 삭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원 급여를 10%씩 삭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전년보다 8300만원이 감소한 9억68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작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원희 사장은 8억2300만원을 수령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31일 현대차그룹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53억4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9억7800만원을 각각 보수로 받았다.
이는 2015년에 받은 보수 98억원보다 5억1800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보수도 전년보다 감소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 15억6500만원, 현대모비스 5억8800만원 등 총 21억5300만원을 받았다. 2015년과 비교하면 역시 3억1300만원 감소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현대차그룹이 작년 임원 급여를 자진 삭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원 급여를 10%씩 삭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전년보다 8300만원이 감소한 9억68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작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원희 사장은 8억2300만원을 수령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