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안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산센터(통전)는 최근 발주한 AI 기반 차세대 보안체계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 구축을 오는 5월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AI 기반의 보안체계로 보안 예방, 관제, 대응, 분석 행위를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통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보안에 대한 위협정보부터 수집, 판단하는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전뿐 아니라 보안관제 전문 기업들도 최근 AI 기반의 보안관제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SK인포섹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AI 엔진을 공동개발해 지능형 해킹 공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글루시큐리도 보안관제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제는 인력 기반 사업으로 그동안 정보보안 전공자의 주요 취업처로 꼽혀왔다. 일각에선 AI가 이 분야에 접목되면 단순히 시스템 및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등을 하는 보안관제 인력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SK인포섹 관계자는 "AI 엔진이 적용되면 모니터링 단의 관제 요원들은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침해사고에 대응하고 분석 방향을 결정, 이를 고객사에 컨설팅하는 CERT(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침해사고전문가)' 요원들은 더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산센터(통전)는 최근 발주한 AI 기반 차세대 보안체계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 구축을 오는 5월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AI 기반의 보안체계로 보안 예방, 관제, 대응, 분석 행위를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통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보안에 대한 위협정보부터 수집, 판단하는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전뿐 아니라 보안관제 전문 기업들도 최근 AI 기반의 보안관제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SK인포섹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AI 엔진을 공동개발해 지능형 해킹 공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글루시큐리도 보안관제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관제는 인력 기반 사업으로 그동안 정보보안 전공자의 주요 취업처로 꼽혀왔다. 일각에선 AI가 이 분야에 접목되면 단순히 시스템 및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등을 하는 보안관제 인력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SK인포섹 관계자는 "AI 엔진이 적용되면 모니터링 단의 관제 요원들은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침해사고에 대응하고 분석 방향을 결정, 이를 고객사에 컨설팅하는 CERT(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침해사고전문가)' 요원들은 더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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