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현대상선은 러시아 최대선사인 FESCO와 중국~한국~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그간 FESCO, 프랑스 CMACGM와 남중국~중중국~한국~러시아를 잇는 1개 서비스를 공동 운항했다. 이번 협력 확대로 북중국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신규 공동운항은 현대상선이 1척, FESCO가 2척 등 3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을 3척 투입해 매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서비스의 기항지 합리화도 진행해 남중국, 닝보, 상해를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로 바로 기항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러시아 신규 서비스 개설과 기존 노선 합리화로 남중국, 중중국, 북중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와 보스토치니를 잇는 직항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러시아 시장 내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