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개 기업·1679억원 보증 지원
리얼야구존, 매출·영업익 급성장
아이디어는 해외진출 PCT 마쳐
리얼야구존, 매출·영업익 급성장
아이디어는 해외진출 PCT 마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자금지원을 포함해 경영컨설팅 등 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4년 시장 선도형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지원제도를 신설해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2014년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지원제도를 도입한 뒤 지난해까지 350개의 퍼스트펭귄 기업을 발굴해 총 1679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퍼스트펭귄형 지원제도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중 독창성과 기술력이 뛰어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사전 여신 한도를 부여하고 3년간 보증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창업기업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좋아도 당장 수익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신보는 퍼스트펭귄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과 투자금을 지원해 이들 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보의 창업기업 지원제도는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 6월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돼 2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받은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은 지난해 기준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게다가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면서 지난해 말 일본 도쿄에 해외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중국 상하이에 해외 2호점을 열었다.
최근 신보로 부터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3년간 10억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받았다. 본격적인 사업전개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아이디어는 자율비행 셀카드론을 개발한 업체로 국내 특허 등록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출원(PCT) 절차도 마쳤다. 신보는 아이디어에 자금 지원은 물론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척 아이디어 대표는 "신보의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은 자금 유치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게다가 신보가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한 만큼 대외적인 홍보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신보는 퍼스트펭귄 지원제도 외에도 창업기업 전담지원조직인 창업성장지점을 서울과 판교,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8개 거점도시에 신설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보증과 투자, 보험, 경영 컨설팅이 결합 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퍼스트펭귄 기업을 적극 지원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2014년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지원제도를 도입한 뒤 지난해까지 350개의 퍼스트펭귄 기업을 발굴해 총 1679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퍼스트펭귄형 지원제도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중 독창성과 기술력이 뛰어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사전 여신 한도를 부여하고 3년간 보증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창업기업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좋아도 당장 수익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신보는 퍼스트펭귄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과 투자금을 지원해 이들 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보의 창업기업 지원제도는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 6월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돼 2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받은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은 지난해 기준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게다가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면서 지난해 말 일본 도쿄에 해외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중국 상하이에 해외 2호점을 열었다.
최근 신보로 부터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3년간 10억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받았다. 본격적인 사업전개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아이디어는 자율비행 셀카드론을 개발한 업체로 국내 특허 등록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출원(PCT) 절차도 마쳤다. 신보는 아이디어에 자금 지원은 물론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척 아이디어 대표는 "신보의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은 자금 유치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게다가 신보가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한 만큼 대외적인 홍보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신보는 퍼스트펭귄 지원제도 외에도 창업기업 전담지원조직인 창업성장지점을 서울과 판교,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8개 거점도시에 신설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보증과 투자, 보험, 경영 컨설팅이 결합 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퍼스트펭귄 기업을 적극 지원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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