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내달 3일 확정
바른정당 오늘 · 한국 31일
국민의당은 내달 8일 선출
바른정당 오늘 · 한국 31일
국민의당은 내달 8일 선출
19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이번 주 중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윤곽을 드러낸다.
각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각 정당의 지지도가 상승하는 등 부동층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주 정당별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호남지역 경선을 시작으로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3일)에서 전국 순회경선을 치른 뒤 다음 달 3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같은 달 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바른정당은 28일 각각 대선후보를 선출하고 국민의당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다음 달 4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각 당의 대선 후보 선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부동층들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3월 4주 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MBN·매일경제 의뢰, 전국 성인남녀 2553명 대상, 20~24일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정의당을 제외하고 모든 정당의 지지도가 지난 주에 비해 상승했다. 민주당은 0.4%포인트 상승한 50.4%, 국민의당은 1.7%포인트 상승한 13.7%, 자유한국당은 2.1%포인트 상승한 13.7%, 바른정당은 0.1%포인트 상승한 4.9%였고 정의당은 0.8%포인트 하락한 5.2%였다.
각 정당의 지지도가 상승한 원인은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층이 속속 지지 정당을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대권 주자들의 지지도는 각 대권 주자 간 '네거티브 공방' 등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지만 이번 주 이후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권 주자들에게 이번 주는 '운명의 일주일'이다. 이번 주를 지나며 정당 별 대선 후보가 속속 확정되면 탈락한 경선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다. 대권 주자들의 지지도는 최근 몇 주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이미 각 대권 주자들의 지지층이 자리를 잡은 만큼 이탈하는 타 주자의 지지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자신의 경선 승리를 위한 마지막 기회이다. 때문에 이번 주 한주 동안은 그 어느 때보다 같은 당 대권 주자와 타 당 대권 주자에 대한 공세가 심화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호승기자 yos547@
각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각 정당의 지지도가 상승하는 등 부동층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 주 정당별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호남지역 경선을 시작으로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3일)에서 전국 순회경선을 치른 뒤 다음 달 3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같은 달 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바른정당은 28일 각각 대선후보를 선출하고 국민의당은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다음 달 4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각 당의 대선 후보 선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부동층들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3월 4주 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MBN·매일경제 의뢰, 전국 성인남녀 2553명 대상, 20~24일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정의당을 제외하고 모든 정당의 지지도가 지난 주에 비해 상승했다. 민주당은 0.4%포인트 상승한 50.4%, 국민의당은 1.7%포인트 상승한 13.7%, 자유한국당은 2.1%포인트 상승한 13.7%, 바른정당은 0.1%포인트 상승한 4.9%였고 정의당은 0.8%포인트 하락한 5.2%였다.
각 정당의 지지도가 상승한 원인은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층이 속속 지지 정당을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대권 주자들의 지지도는 각 대권 주자 간 '네거티브 공방' 등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지만 이번 주 이후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권 주자들에게 이번 주는 '운명의 일주일'이다. 이번 주를 지나며 정당 별 대선 후보가 속속 확정되면 탈락한 경선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다. 대권 주자들의 지지도는 최근 몇 주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이미 각 대권 주자들의 지지층이 자리를 잡은 만큼 이탈하는 타 주자의 지지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자신의 경선 승리를 위한 마지막 기회이다. 때문에 이번 주 한주 동안은 그 어느 때보다 같은 당 대권 주자와 타 당 대권 주자에 대한 공세가 심화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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