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했다.
검찰은 "여러 사유와 제반 정황을 종합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법과 원칙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지 6일만이다.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모두 13가지에 달한다.
지난해 10∼11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을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 등을 공모한 피의자라고 보고, 8가지 혐의 사실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공범 또는 종범 관계인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 전 비서관 등을 기소하고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를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을 적용해 5개 혐의를 추가했다. 이와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27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했다.
검찰은 "여러 사유와 제반 정황을 종합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법과 원칙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지 6일만이다.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모두 13가지에 달한다.
지난해 10∼11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을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 등을 공모한 피의자라고 보고, 8가지 혐의 사실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공범 또는 종범 관계인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 전 비서관 등을 기소하고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를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을 적용해 5개 혐의를 추가했다. 이와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재판에 넘겨졌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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