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파마 아카데미 개최, 아르헨티나·칠레 등 6개국 참가
중남미 보건의료 담당자들에게 한국의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제도와 임상시험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제5회 K-파마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하고, 서울·세종·오송 등 6개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파마 아카데미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신흥시장인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이 더욱 우호적인 환경에서 중남미 보건의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의료서비스 등 중남미 보건의료시장은 약 4500억달러로 추산되며, 2020년까지 연 4.5％ 성장할 전망이다.
2013년부터 시행된 K-파마 아카데미는 그간 에콰도르, 멕시코 등 총 11개국 66명이 참여했다. 복지부 측은 이를 기반으로 우리 의약품에 대한 중남미 국가의 신뢰를 쌓아 에콰도르의 한국 의약품 자동 승인(2014년 3월), 페루의 위생선진국에 한국 포함(2015년 4월), 멕시코의 GMP 상호실사 면제기간 확대(2016년 4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칠레 보건조달청장, 아르헨티나 보건부 차관보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다음 달 예정인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의 중남미 3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방문에 앞서 정부 간 면담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중남미 국가와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중남미 제약·의료기기 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과 중남미 인허가 담당자 간 1:1 파트너링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K-파마 아카데미는 한국과 중남미 간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남미 국가의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국내 정책사례와 제약·의료기술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보건복지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제5회 K-파마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하고, 서울·세종·오송 등 6개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파마 아카데미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신흥시장인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이 더욱 우호적인 환경에서 중남미 보건의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의료서비스 등 중남미 보건의료시장은 약 4500억달러로 추산되며, 2020년까지 연 4.5％ 성장할 전망이다.
2013년부터 시행된 K-파마 아카데미는 그간 에콰도르, 멕시코 등 총 11개국 66명이 참여했다. 복지부 측은 이를 기반으로 우리 의약품에 대한 중남미 국가의 신뢰를 쌓아 에콰도르의 한국 의약품 자동 승인(2014년 3월), 페루의 위생선진국에 한국 포함(2015년 4월), 멕시코의 GMP 상호실사 면제기간 확대(2016년 4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칠레 보건조달청장, 아르헨티나 보건부 차관보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다음 달 예정인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의 중남미 3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방문에 앞서 정부 간 면담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중남미 국가와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중남미 제약·의료기기 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과 중남미 인허가 담당자 간 1:1 파트너링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K-파마 아카데미는 한국과 중남미 간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남미 국가의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국내 정책사례와 제약·의료기술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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