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의는 "봄은 탈모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혹한 계절로 예방을 위해서는 아침보다는 저녁 외출 후 머리를 감고, 말릴 때도 심하게 비비지 말고 두드리듯 가볍게 두피부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며 "빗질을 할 때도 무리하게 힘을 줘 두피를 자극하기보다,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미 탈모가 진행되어 모근이 손상된 두피의 경우에는 치료를 위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모발이식 수술 방법은 두피 절개 유무에 따라 '절개방식'과 '비절개방식', 두 가지 시술을 병행하는 혼합방식 나뉜다. 절개는 후두부 피부조직을 절개해 모낭을 채취하며, 비절개는 절개 없이 모낭을 하나씩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수술 방법은 각 개인의 탈모 형태나 원인, 두피의 상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적절하게 선택하면 된다. 절개방식은 한 번에 많은 양의 모낭이식이 필요한 경우에 더 적합하며, 비절개 방식은 탈모의 양이 비교적 적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필요한 경우에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관련의는 이어 "모발이식은 단순히 탈모 부위에 머리카락을 다시 채워 넣는 수술이 아니라, 개인의 얼굴형이나 이마 라인, 모발의 방향과 굵기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자연스럽고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결정 전 집도의 수술 경력이나 병원 내 수술 후 관리 사항 등을 꼼꼼히 체크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도움말 : 모제림 김병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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