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리스타트 코리아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
에스원(대표 육현표)이 건물관리사업·모바일 사업·정보보안사업 등 신사업을 기존 물리보안 서비스와 연계해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 2015년 건물관리 사업의 역량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인 '에스원 블루에셋'을 선보였다. 삼성과 에스원을 상징하는'블루'에 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에셋'을 합쳐 만든 브랜드다.
에스원은 기존에 보유했던 보안솔루션 사업, 에너지 원격관리 서비스를 건물관리 사업에 접목시켜 프리미엄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블루에셋 브랜드를 통해 기획, 매입부터 운영, 매각, 처분까지 건물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그동안 건물관리사업은 오피스 위주 빌딩이었으나 최근에는 민간임대주택 리츠 1호인 '트윈시티 남산'을 수주하며 주택임대관리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건물관리 사업 외에 에스원은 지난 2013년 위치확인, 긴급출동,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보안서비스 '에스원 안심폰'을 출시했다. 에스원 안심폰은 위급상황 발생 시 클릭 한 번으로 출동요원이 현장에 출동하는 긴급출동 서비스, 건강 상담 및 병원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건강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고객의 큰 호응을 얻어 출시 3년 만인 지난 2016년 말 유지가입자 수 18만명을 돌파했다.
또, 에스원은 최근 보안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며 융합보안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에스원은 종합적이고 체계화된 정보보안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과 바이러스를 24시간 관제하는 '보안관제', 개인정보보호 및 내부정보 유출관리 솔루션인 '에스원 PS',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에스원 VP'를 통합 구성해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보안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회사의 물리 보안서비스인 세콤과 연동해 사무실 보안시스템 작동 시 자동으로 PC를 종료시키는 기능도 있다.
이경탁기자 k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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