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 영국 리스본조약 등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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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 영국 리스본조약 등 불확실성 확대

주간증시전망

이번 주(3월 6~10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위한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월 27일~3월 3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73% 하락한 2078.7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보복 조치 등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가 2100선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70~2120선, NH투자증권은 2090~2130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는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경영자클럽 연설에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큰 변동이 없다면 이달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신흥국 시장이 스트레스로 받아들일지가 중요하다"며 "글로벌 경기 개선 과정에서 금리인상은 유동성 축소 우려보다는 경기 개선 자신감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 3번의 금리인상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감내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국 입장에서는 다소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나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 차원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브렉시트를 위한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도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이미 예정된 변수이긴 하나 유로존 정치 불확실성 확산과 함께 그간 쉼 없이 내달려왔던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의 숨 고르기 전환 및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할 소지가 다분하다"며 "이는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환경에 있어 중립 이하 부정요인의 가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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