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의 체육계 비리 의혹의 핵심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실무자가 24일 재판의 증인으로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최씨와 장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공판을 열고 영재센터 팀장 김모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김씨는 영재센터의 자금 관리를 비롯한 실무를 수행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장씨가 실제 센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 과정에 최씨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이날 더스포츠엠 대표 한모씨도 증인으로 나선다. 검찰은 더스포츠엠은 영재센터의 자금을 횡령할 목적으로 장씨가 설립한 스포츠마케팅 회사로 보고있다.
최씨와 장씨, 김 전 차관은 삼성그룹 프로스포츠단을 총괄하는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을 압박해 삼성전자가 영재센터에 16억2800만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를 받는다. 또 더스포츠엠과 광고업체인 누림기획을 설립해 영재센터가 두 회사에 홍보비, 컨설팅비 등 명목으로 총 3억원을 지급하게 한 혐의(횡령)도 받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최씨와 장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공판을 열고 영재센터 팀장 김모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김씨는 영재센터의 자금 관리를 비롯한 실무를 수행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장씨가 실제 센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 과정에 최씨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이날 더스포츠엠 대표 한모씨도 증인으로 나선다. 검찰은 더스포츠엠은 영재센터의 자금을 횡령할 목적으로 장씨가 설립한 스포츠마케팅 회사로 보고있다.
최씨와 장씨, 김 전 차관은 삼성그룹 프로스포츠단을 총괄하는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을 압박해 삼성전자가 영재센터에 16억2800만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를 받는다. 또 더스포츠엠과 광고업체인 누림기획을 설립해 영재센터가 두 회사에 홍보비, 컨설팅비 등 명목으로 총 3억원을 지급하게 한 혐의(횡령)도 받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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