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에너지정책을 총괄·실행할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23일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015년 '원전 하나 줄이기'의 지속 추진을 위해 전문적인 실행기관이 필요하다는 서울 국제에너지 자문단의 자문에 따라 공사 설립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12월 서울시 공기업으로 등기를 마쳤다. 공사 개소 출자규모는 총 3584억원이다. 공사 위치는 목동, 노원 열병합발전소 관리를 담당하던 SH공사 내 '집단에너지사업단'의 공간을 사용한다.
공사는 시민참여로 원전 1개 분량(200만 TOE)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성공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에너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이 서울형 모델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감구조'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에 2020년까지 친환경 지역냉난방 28만4000세대, 태양광 발전 6만4000가구로 각각 확대, 2018년까지 전기차 1만대 보급, 태양광에너지 충전소 '솔라스테이션' 올해 시범사업 추진, 삼척·밀양·경주 등 원전 지역과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이 주요 과제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신재생에너지 펀드 등 서울시의 성공적인 에너지정책 모델을 전수받고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합 관리해 서울을 세계적인 에너지 선순환 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연대와 협력이 핵심동력인 만큼 시민과 시민의 협력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내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시는 지난 2015년 '원전 하나 줄이기'의 지속 추진을 위해 전문적인 실행기관이 필요하다는 서울 국제에너지 자문단의 자문에 따라 공사 설립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12월 서울시 공기업으로 등기를 마쳤다. 공사 개소 출자규모는 총 3584억원이다. 공사 위치는 목동, 노원 열병합발전소 관리를 담당하던 SH공사 내 '집단에너지사업단'의 공간을 사용한다.
공사는 시민참여로 원전 1개 분량(200만 TOE)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성공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에너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이 서울형 모델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감구조'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에 2020년까지 친환경 지역냉난방 28만4000세대, 태양광 발전 6만4000가구로 각각 확대, 2018년까지 전기차 1만대 보급, 태양광에너지 충전소 '솔라스테이션' 올해 시범사업 추진, 삼척·밀양·경주 등 원전 지역과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이 주요 과제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신재생에너지 펀드 등 서울시의 성공적인 에너지정책 모델을 전수받고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합 관리해 서울을 세계적인 에너지 선순환 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연대와 협력이 핵심동력인 만큼 시민과 시민의 협력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내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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