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오는 4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 제품을 판매한다.
GS25는 여성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차별화 상품의 일환으로 비욘드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비욘드는 2005년부터 합성색소를 최소화하고, 파라벤과 같은 피부 자극 우려 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만들어 LG생활건강을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GS25와 비욘드는 잘 팔리는 상품을 선별한 뒤, 편의점용으로 소용량 키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 GS25 각 점포에 비욘드 전용 진열대를 설치하고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4월에 첫 선을 보일 상품은 '베스트 스킨케어 4종 키트' '옴므 스킨케어 3종키트' 등 세트 상품 5종과 '허브 가득한 마스크 피오니' 등 마스크팩 3종이다.
가격은 950원(마스크팩)부터 1만원대까지 다양하다.
GS25는 올해 말까지 비욘드 판매점포를 7000개까지 확대하고, 앞으로 전국 점포에서도 비욘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효섭 GS리테일 편의점 생활잡화팀장은 "아직까지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여성 고객이 많지 않으며,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한다는 인식도 부족한 상태"라며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지속 선보여 신뢰도와 편의성을 높이고, 화장품 편집숍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다보면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