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진단기술 보유 피씨엘
파스·패치제 1위 신신제약
이달 말 코스닥 상장 앞둬
CJ헬스케어도 하반기 유력
파스·패치제 1위 신신제약
이달 말 코스닥 상장 앞둬
CJ헬스케어도 하반기 유력
지난해에 이어 제약·바이오업체의 상장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달에는 다중 체외질병진단 기업 '피씨엘'과 파스로 유명한 제약사 '신신제약'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23일 상장하는 피씨엘은 기존 기술보다 1000배 높은 분석적 민감도를 갖고 간섭반응은 없는 고유의 다중 면역진단원천기술 'SG캡'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체외진단 최고등급 품질관리시스템(ISO 13485) 인증을 거친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다중진단 플랫폼 서비스와 기술이전, 글로벌 혈액 및 신속진단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10대 체외진단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금액은 약 120억원으로 제품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신제약은 이달 28일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문의약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1959년 설립된 신신제약은 국내에서 처음 '파스'를 도입한 기업으로 약국 유통망 8000여 곳을 상대로 직접 거래를 하는 등 일반의약품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TDDS)에 대한 원천기술 및 노하우를 갖고 있어, 향후 전문의약품을 포함해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약효가 나타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치매완화 패치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수면유도패치제, 천식패치제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시 소정면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안산 공장 규모의 5배에 달하는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2019년에는 서울 마곡지구에 R&D센터를 건립해 제품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포부다. 이번 상장으로 인한 146억원 규모의 공모금액도 신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CJ헬스케어, SK바이오팜 등의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유통 등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12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하며 올해 코스닥 상장 최대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4년 CJ제일제당에서 독립한 CJ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장애치료제와 뇌전증치료제 등 미국에서 신약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SK그룹 자회사SK바이오팜도 빠르면 올해 말부터 상장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섭기자 cloud50@
이번 달에는 다중 체외질병진단 기업 '피씨엘'과 파스로 유명한 제약사 '신신제약'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23일 상장하는 피씨엘은 기존 기술보다 1000배 높은 분석적 민감도를 갖고 간섭반응은 없는 고유의 다중 면역진단원천기술 'SG캡'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체외진단 최고등급 품질관리시스템(ISO 13485) 인증을 거친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다중진단 플랫폼 서비스와 기술이전, 글로벌 혈액 및 신속진단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10대 체외진단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금액은 약 120억원으로 제품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신제약은 이달 28일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문의약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1959년 설립된 신신제약은 국내에서 처음 '파스'를 도입한 기업으로 약국 유통망 8000여 곳을 상대로 직접 거래를 하는 등 일반의약품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경피형 약물전달시스템(TDDS)에 대한 원천기술 및 노하우를 갖고 있어, 향후 전문의약품을 포함해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약효가 나타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치매완화 패치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수면유도패치제, 천식패치제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시 소정면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안산 공장 규모의 5배에 달하는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2019년에는 서울 마곡지구에 R&D센터를 건립해 제품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포부다. 이번 상장으로 인한 146억원 규모의 공모금액도 신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CJ헬스케어, SK바이오팜 등의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유통 등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12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하며 올해 코스닥 상장 최대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4년 CJ제일제당에서 독립한 CJ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장애치료제와 뇌전증치료제 등 미국에서 신약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SK그룹 자회사SK바이오팜도 빠르면 올해 말부터 상장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섭기자 clou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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