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불확실성 여전… 2050~2100선 등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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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불확실성 여전… 2050~2100선 등락 예고

주간증시전망

이번 주(2월 6~10일)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2050~2100포인트에 머물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5% 내린 2073.16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호조로 작용했지만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 악재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번 주 역시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립수준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리스크가 급부상한 이후 시장 내 주요 수출 대형주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역시 근본적으로 미국경제의 순환적 회복을 겨냥하고 있고, G2간 무역전쟁 현실화는 제한적이며, 글로벌 정책부양 노선 확장에 따른 한국수출의 수혜 가능성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열리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국제무역위원회는 미국의 대외부문이 고용과 소비 등 미국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들을 연구 곳"이라며 "국제무역위원회가 오는 9일 발간할 예정인 연구보고서는 미국의 통상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잣대가 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트럼프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국내 기업의 실적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5개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00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1분기 예상치인 35조1000억원을 달성할 경우 연간 기업 이익의 레벨업이 2년 연속 확고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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