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로부터 회계법인을 지정받은 회사가 전년대비 21.8% 증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총 2만7114사로 전년(2만4951사) 대비 2163사가 늘었다.
이 중 증선위로부터 감사인지정을 받은 회사는 총 514사로 전년(422사) 대비 92사 증가했다. 증선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감사인 자유선임권을 배제하고 감사인을 직접 지정해주고 있다.
감사인지정 회사는 지난 2014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감법) 개정 이후 감사인지정 사유가 추가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정대상 회사 수는 2014년 316사에서 외감법 개정 이후 2015년 422사, 2016년 514사로 증가했다.
지정사유별로는 상장예정법인이 174사로 가장 많았고 감사인 미선임 96사,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비 71사, 재무기준(부채비율 과다) 요건 해당 66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선위는 지난해 지정대상 회사에 총 111개 회계법인을 지정했다. 이 중 삼일회계법인이 112사, 삼정회계법인 63사, 안진회계법인 54사, EY한영 34사로 4대 회계법인이 전체의 51.2%를 차지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총 2만7114사로 전년(2만4951사) 대비 2163사가 늘었다.
이 중 증선위로부터 감사인지정을 받은 회사는 총 514사로 전년(422사) 대비 92사 증가했다. 증선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감사인 자유선임권을 배제하고 감사인을 직접 지정해주고 있다.
감사인지정 회사는 지난 2014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감법) 개정 이후 감사인지정 사유가 추가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정대상 회사 수는 2014년 316사에서 외감법 개정 이후 2015년 422사, 2016년 514사로 증가했다.
지정사유별로는 상장예정법인이 174사로 가장 많았고 감사인 미선임 96사, 내부회계관리제도 미비 71사, 재무기준(부채비율 과다) 요건 해당 66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선위는 지난해 지정대상 회사에 총 111개 회계법인을 지정했다. 이 중 삼일회계법인이 112사, 삼정회계법인 63사, 안진회계법인 54사, EY한영 34사로 4대 회계법인이 전체의 51.2%를 차지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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